[강병중 칼럼] 연재를 시작하며

지역과 산업, 사람의 삶을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나는 언제나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한다.이 구조는 과연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가. 이 칼럼은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무엇을 하겠다는 선언보다,무엇이 어떻게 시작되고 있는지를 기록하기 위한 공간이다. 지역의 자원과 제도, 현장의 조건,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를차분히 연결하며나는 ‘정주(定住)’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보고자 한다. 이 글들은 결론을 서두르지 않는다.결과보다 과정을, 평가보다 관찰을 … Read more

다시 찾은 고성, 이번에는 주민에서 시작했다

주말, 강원 고성에서 작은 설명회가 열렸다.개발 발표회라기보다는, 방향을 나누는 자리였다. 고성을 찾은 것은 5년 만이다.5년 전에는 행정 중심의 접근이었다면,이번에는 주민이 출발점이 된 설명회였다. 설명회는 고성의 풍경 사진으로 시작됐다.무언가를 새로 짓기 전에,다시 이 땅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이날 공유된 내용의 핵심은 단순했다.개발이 아니라,산림을 정비하고 → 자원을 활용하고 → 사람이 다시 정주하는 구조였다. 토지 매입 … Read more

〈고성 산천을 품으며〉

5년 전,이양표 회장님이 5년 동안 다져 놓은 자리. 그 위에 제가 합류해2년을 오가며총 7년의 시간을 이곳에 쏟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멈췄고,현장은 남았습니다. 2026년 1월 30일.모든 출정 준비를 마치고 나니이제야 비로소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때는 우리 중심이었을지 모릅니다.하지만 이번은 다릅니다. 이번의 중심은고성 주민입니다. 이번만큼은반드시 성공의 길로 이끌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 강병중

[강병중 칼럼 ①]-사람은 어디에 머무는가

― 지역과 자원, 그리고 삶의 구조를 다시 묻다    정주(定住)를 기록하는 기자의 첫 질문 지역과 산업, 사람의 삶을 현장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나는 언제나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구조는 과연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가. 이 칼럼은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무엇을 하겠다는 선언보다, 무엇이 어떻게 시작되고 있는지를 기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의 자원, 제도, 현장, … Read more

“자원은 있으나, 정주는 없었다… 고성에서 시작된 한 질문”

산림과 토지, 생활 구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대규모 개발이 아닌 ‘정착 가능한 구조’를 묻는 출발점 지역 개발은 오랫동안 ‘속도’와 ‘규모’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정작 사람이 머무는 구조, 즉 정주(定住)에 대한 질문은 충분히 다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그 결과 많은 농촌 지역은 머물 공간을 잃었고, 귀농·귀촌 역시 지역의 삶으로 정착하기 어려운 현실에 … Read more